"개인하수처리시설 고질적인 관리 문제 해결한다"
2025-06-27
"개인하수처리시설 고질적인 관리 문제 해결한다"지역>경기 | 지역>강원 | 지역>제주2025-05-22 박준영 기자기사원문 스크랩 뉴스 듣기 가 가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URL 복사개인하수처리시설 원격관리 스마트시스템 구성도 /자료제공=(주)그린터보국내 최초 개인하수처리시설 원격관리 스마트시스템 시범사업 추진압력센서로 실시간 가동상태 확인해 자가조치 유도하천 오염 사전 예방하고 관리 사각지대 해소 기대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용인특례시 하수도사업소는 한강유역환경청 수질 총량과,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 등 관련부서와 관내 IoT 전문기업 그린터보, LG유플러스와의 거버넌스를 통해 오는 6월 중 국내 최초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고질적인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원격관리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개인하수처리시설 스마트관리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처리시설 생물반응조에 공기를 공급하는 에어펌프 후단에 압력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장치 가동 여부를 앱이나 모니터상에서 확인해 필요한 지도점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개인하수처리시설 소유자의 무관심과 관리감독자의 관리 부재(민원 대응 한계, 관리 인력 부족 등)로 고장시설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하천과 지하수 오염 등 수질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강수계 지역에 위치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국내 최초로 압력센서방식의 스마트관리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을 (사)한국생활하수협회 용인시지회의 협조로 실시한다.이번 시범사업으로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통한 개인하수처리시설 가동 여부에 따른 행정처리의 실시간 통보 및 용인시 하수행정 홍보, 교육 자료 등을 개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나아가 향후 하수 정책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상수원 보호구역인 한강 상류 지역 관할 7개 시ㆍ군(용인시, 남양주시,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가평군, 양평군)에 설치된 약 4만 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가 무엇보다 시급하며, 특히 일일배출 2톤 미만의 주택용 시설이 90%를 차지하며 시설 대부분이 가동 중단 상태인 것으로 파악돼 심각한 수질오염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이번 용인특례시의 스마트관리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상수원 보호구역 내(팔당특별대책지역 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이 시스템이 적용되기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경안천변 50여 개소의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이 사업으로 전국 60여만 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스마트관리시스템의 기준을 확립해 수질 환경개선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이 기사의 저작권은 「환경일보」에 있으며,이를 무단으로 이용할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