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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들이 모여서 자랑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부인이 집 자랑을 하였지요.
"우리 집은 고풍스럽고 웅장하답니다.
벽도 비싼 대리석으로 지었지요."
또 한 부인도 자랑하였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보석은
세계에서 최고의 값이 나가는 다이아몬드지요."
그때 아무 말도 없이 앉아 있는 부인에게
당신네 집에 자랑할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부인은 겸손하게 얼굴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는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답니다.
있다면 오직 하나가 있지요."
그것이 무엇인가요? 하고 모두 물었습니다.
"그것은 가장 소중한 저의 남편이랍니다.
저의 남편은 보석보다 비싸고 집보다 더 값지며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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