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산토도밍고의 취수장과 정수장을 확장하고 송수관 및 배수관을 새로 건설한 프로젝트다. 수은은 2006년 상수도 사업비 5700만 달러 가운데 4400만 달러를 EDCF로 지원했다.

이 도시는 수도인 키토와 태평양 연안사이에 자리한 교통의 요충지다.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1978년에 건설된 상수도 시설이 노후로 3일에 한 번 꼴로 8시간 제한급수를 실시해 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공돼 30만명의 산토도밍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에콰도르 정부가 주력한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