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 4월 16일 '수오염방지행동계획(水污染防治行动计划)'을 발표했다. 


  동 계획은 중국 7대 중점유역의 수질개선사업으로 향후 5년간 비농업 분야에서 3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5조 7천억위안(한화 약 1천조원)의 GDP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창장(长江), 황허(黄河), 주장(珠江), 쑹화장(松花江), 화이허(淮河), 하이허(海河), 
랴오허(辽河) 등 7대 중점유역의 수질 중 70를 3등급 이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수오염 방지 행동계획'의 단계별 주요 사업목표는 아래와 같다.

  1. 2020년
    1. 전국 수질환경의 단계적 개선
    2. 오염이 심각한 수체 범위 감소
    3. 음용수 상수원의 안전보장수준 향상
    4. 지하수 채취 관리 강화
    5. 지하수 수질오염 악화 억제

  2. 2030년
    1. 전국 수질환경질량의 전반적 개선
    2. 수생태시스템 기능 복원



  중국은 현재 심각한 수질오염과 수자원 부족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정부는 7대 유역의 70 이상이 
오염된 상태라 보고 있으며, '수오염 방지 행동계획'을 통해 주요 오염수 배출원인 공장, 도시, 농촌, 항만의 오염수 
배출을 전면 통제하고 낙후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수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물가격 정책을 정비하고 오수처리비 등을 포함한 세수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하였다. 공업용수 재활용, 해수 이용 등을 통한 환경친화형 물 사용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