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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앰코테크놀로지사의 하수처리구역을 변경해 얘산 39억원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앰코 부지는 송도 5공구로 7·11공구와 함께 승기 하수처리구역이다. 당초 인하대 이전 예정지로 토지이용계획상 교육시설에서 산업용지로 바뀌면서 오수발생량이 하루 2707㎥에서 1만5300㎥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IFEZ는 앰코에서 발생된 오수를 승기 처리장이 아닌 인근 송도 처리장에서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당초 압송관로 확장, 펌프장 증설 등에 필요한 예산 39억원 가량을 절감했다. IFEZ는 아울러 총 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주변 도로개설과 오수 관로 확장을 위한 앰코 1단계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IFEZ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1단계 공업용수 하수처리는 물론 2019년 이후 발생 예정인 2단계 공업용수에 대한 전체 처리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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