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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하루 300만㎥의 물을 2020년까지 담수화를 통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지라도 세계자원학회(World Resources Institute, WRI)에 따르면 이것은 무거운 환경적 비용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WRI는 칭다오(Qingdao)에 있는 물 에너지 결합 분석을 통해 “폐수 재활용에 1㎾hs/㎥ 미만이 소비되는 것에 비하면 담수 공장은 4㎾hs/㎥를 소비한다”라며, “중국의 주요 에너지 자원인 석탄으로 담수화의 결과물을 환산하면, 담수화된 물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은 온실 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중국에서는 해안가 도시 중 거의 90%가 어느 정도의 물 부족을 겪고 있고 3억 명가량의 도시 거주자들은 깨끗한 물에 접근하기 힘든 상황이다. 때문에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담수화된 물을 하루 300만㎥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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