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전시회 부스 신청은 717부스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유료 부스 유치 목표치인 700부스를 초과한 것이다.

유료 부스를 신청한 국가는 미국 등 26개국이다. 국내의 경우 72개 기관에서 343개, 해외는 40개 기관에서 374개 부스를 신청했다.

부스판매가 완료된 이후에도 참가 문의는 여전히 잇따르고 있어 전시회 사무국은 불가피하게 참가 신청기관에 대기번호를 발급하고 있다.

나머지 부스 200개는 국가관을 비롯해 대구시와 경북도 전시관, 세계물위원회(WWC) 등의 진시부스로 사용될 계획이다.

전시회는 대구 엑스코 1층과 3층 전시장에 마련된다. 전시면적은 1만8287㎡로 900부스 정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가관, 기업관으로 나눠 수자원관리, 물처리, 대체수자원, 에너지, 인프라, 연관 산업, 거버넌스 등 물 관련 다양한 분야가 전시된다.

대구시도 이곳에 '대구홍보관'을 운영해 선진화된 상하수도 관리기술과 물산업 클러스터 등 주요 시책과 대구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진용한 대구시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이번 세계물포럼 전시회는 각국의 다양한 물 문제 해결정책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물산업의 세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벌써 전시부스 판매가 완료되는 등 조짐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4월12~17일까지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은 국가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세계 170개국, 연인원 3만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이번 물포럼에는 차기 개최지인 브라질, 전 개최지인 프랑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덴마크,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국가관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