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MTV해안도로 PQ접수…내년 2월2일 개찰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첫번째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시범사업에 모두 42개 건설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K-water는 12일 지난달 종심제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낸 시화MTV 광역교통개선대책 해안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를 접수했다.

접수현황을 보면, 대형사를 비롯, 시공능력순 80∼90위권 건설사까지 모두 42개사가 입찰참가를 신청했다.

앞서 K-water와 업계가 예측했던 것과 거의 일치하는 참여자 수로, PQ통과가 가능한 업체는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상위 10대사 중에서는 6개사가 참여했고 11∼20위 업체 중에서는 7개사가 나섰다.

21∼30위에서는 8개사가, 31∼40위중에서는 3개사가 참여했으며 41∼50위내에서도 6개사가 투찰준비에 들어갔다.

또 51위 이하 업체 중에서도 12개사가 PQ서류를 제출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참여사들은 공동수급체 구성보다는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사 참여도에 따른 PQ심사 가점이 부여되지만, 단독으로도 PQ통과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water는 이에 따라 빠르면 내주중 PQ심사를 마무리하고 통과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입찰서 및 종합심사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이날 가격개찰을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