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과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이 공동주최한 행사로, ‘제2회 국제 상·하수도 고도처리기술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내 상·하수도 분야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인‘제2회 국제 상·하수도 고도처리기술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단장 노수홍)과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지태)이 주최한 행사로, 국내 상하수도 분야 기술의 수출이 필요한 개도국 공무원들도 참석해 현지 산업상황과 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행사는 두 사업단의 공동행사로,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 양해진 K-Water 해외사업본부장, 야마모토 하루노부 나고야 시의회 의원이 각각 물산업 육성 방안과 글로벌 물산업 이슈 및 도전과제, 한·일 간 환경기술 교류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은 사업단별로 나눠져 진행됐다.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은 사업단의 기술 소개와 더불어 개도국 공무원 12명의 자국 물산업 소개 및 필요성 발표, 초청강연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은 하폐수처리 관련 교류 활성화 방안, 해외의 하폐수처리 현황, 정책 및 기술동향, 투자계획, 베올리아 코리아의 물관리 기술 등을 발표했다.

▲ 노수홍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 김지태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야모토 하루노부 일본 나고야시의원(왼쪽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한 식수 위한 향후 도전과제

세션Ⅰ에서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은 △에코스마트 상수도 관리 시스템 △아프리카지역의 현재와 미래 도전과제 및 기회 △동남아시아·라틴아메리카지역의 현재와 미래 도전과제 및 기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김진호 에코니티 R＆D 연구소장이 에코니티의 멤브레인 기술을 소개하고, 김현욱 서울대 교수가 개도국의 식수 공급과 물관리를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발표했다. 또, 박창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구원이 몽골의 소규모 수처리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발표에는 아프리카 각국의 공무원들이 자국의 물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냐 WAICHARI의 찰스 키마니(Charlse Kimani), 나이지리아 UZOKWE의 모데스투스 척이메카(Modestus Chukwuemeka), 탄자니아 AHMED의 아이삭 사키부(Issack Sakibu), 우간다 CHELANGAT의 아이린 캅사와니(Irene Kapsawani), 짐바브웨 NKALA의 보디샤(Bodicia)는 각각 자국의 안전한 식수 공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사업기회을 밝혔다.

세션Ⅰ의 마지막 주제발표인 동남아시아·라틴아메리카지역의 현재와 미래 도전과 및 기회에서는 방글라데시 TALEB의 아부(Md Abu), 인도네시아 PONGSILURANG의 셀다(Thelda), 라오스 KEOMANY의 바사나(Vassana), 네팔 KAPHLE의 람 마니(Ram Mani), 스리랑카 RATHNAYAKE의 돈 나나야카라 프란시스 라빈드라(Don Nanayakkara Francis Ravindra), 베트남 TAM의 띠딴(ThiThanh), 과테말라 TALEB의 보아너게 구즈만 아키노(Boanerges Guzman Aquino)가 각각 자국의 식수 시스템 및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개도국 공무원 12명도 참석해 자국의 물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하폐수 고도처리기술 현황 발표

한편, 같은 시간 하폐수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은 세션Ⅱ에서 하수처리 및 재사용의 고도기술을 위한 R＆D 센터를 주제로 현재 보유기술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션Ⅱ의 첫 번째 발표자인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연구원이 농어촌공사의 농촌 물관리 및 해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알리샤(Alicia), 안경진 홍콩대학교 교수가 중국과 홍콩의 하수처리과정 및 정책에 대해 현재의 도전과제와 미래방향의 관점에서 발표했다. 이어 태국의 차이야폰(chaiyaporn) 출랄롱코른(chulalongkorn) 대학교 교수는 태국 하수처리플랜트 및 신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이성기 ATWTR R＆D 센터 연구원이 폐수처리 및 재사용의 고도처리를 위한 R＆D 센터를 소개하고, 분통(Bounthong Keohanam)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관계자가 라오스의 폐수처리 및 투자계획 현황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베올리아 코리아의 프레드릭 루카스(Frederic Lucas)가 베올리아 코리아의 사업현황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세션Ⅱ의 주제발표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