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이 「에너지 발전전략 행동계획(2014~2020년)」(이하, 「행동계획」)을 통해 에너지 안보, 무(無)공해 이용, 체제 개혁 등의 장기적인 발전계획과 강제지표를 발표하였다.

먼저 석탄 규정에서 「행동계획」은 2020년까지 석탄 소비량을 42억 톤으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석탄의 무공해 이용과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대체 사용으로 환경 부담이 큰 석탄 사용을 줄일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몇 년간 중국의 석탄소비 증가율은 작년의 10%에서 3%로 낮아질 전망이다.

「행동계획」은 또한, 풍력발전(發電)과 태양력발전 발전(發展)에 힘쓸 것을 명시하였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발전 설비를 각각 2억kW와 1억kW로, 비(非)화석에너지의 비중을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태양광발전기지 및 집중송출통로 건설과 분산형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이 추진된다.

이 밖에도 「행동계획」은 에너지 안보를 중심으로 ‘자원 절약(節源)’의 개념을 정의하고 ‘자원 개발(開源)’, ‘에너지유실 억제(節流)’, ‘안보(安全)’를 중점으로 하는 에너지 발전방침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해양 석유와 셰일가스, 석탄층 메탄가스 등 비(非)전통유전 개발을 위해 가스정 공장기술 등 현실적인 시행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행동계획」은 13차 5개년 계획 기간의 목표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 석유, 천연가스, 전력 등의 가격 개혁으로 질서 있는 자율경쟁 가격제도를 도입하고 전력망과 석유 가스 파이프망 건설 및 운영체제를 중점적으로 개혁할 것을 요구하였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