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UAE 대표단이 해수담수화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마스다르 기술책임자 알렉산더 리첼, 글로벌담수화연구센터 김인수 센터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유영화 실장.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해수담수화 기술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글로벌담수화연구센터(GDRC)와 함께 UAE의 신재생 에너지 국영기업 ‘PJSC-마스다르’ 및 산하 과학기술원(MIST)과 한-UAE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중동 4개국을 순방에서 UAE의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하고 양국이 수자원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진흥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와 UAE가 해수담수화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공동연구와 교류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중동지역은 세계 최대규모의 해수담수화시장이다.

진흥원은 내년 상반기에 공동연구에 대한 세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