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하루 5만50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 설치사업은 1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2년에 착공해 생물 반응조 증설, 기계, 전기 시설 등 현재 78%의 공정률 속에 오는 7월말 완공 예정이다.

이에 8월부터 고도처리 수질 보증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운전에 나서며 시운전은 전기, 기계설비, 계측설비, 수처리 및 슬러지 계통 등의 테스트를 실시해 각 공종별 항목에 수질 분석을 하게 된다. 이후 시운전 마무리와 함께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는 분리식 하수관로정비공사 시행과 생활오수의 증가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이 설계부하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제점을 사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