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국가하천 4개소와 지방하천 및 소하천 335개소의 주변을 대상으로 하천구역 내 농작물 경작 등 불법점용 행위 등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인 단속 대상은 무허가 경작행위와 유수소통 장애행위(어망 등), 수목 식재 및 쓰레기 투기, 하천부지 무단점유, 하천시설물 훼손행위 등이다.

매년 하천감시원을 통해 지도단속을 벌여왔던 시가 이번에 다시 나선 것은 제방 부실화와 토사 유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법경작행위가 농작물 파종 시기인 3~4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우선 자진철거 및 원상 복구토록 계도하고 불응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며 "하천구역 내 불법경작 행위와 쓰레기 투기 행위 등에 대한 순찰과 단속에 상시화해 하천환경을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