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국비확보 노력이 연초부터 결실을 맺으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척시 상하수도사업소 공무원들은 시가지 하수도 정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환경부 등)와 긴밀히 협의해 25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비'로 25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2017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태풍 및 집중 호우시 발생되는 침수 등 재해 사전예방과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차로 139억2200만원의 예산으로 배수암거 0.5Km, 우·오수관로 15Km를 완료하고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357억을 투입해 배수암거 1.38Km, 우·오수관로 46.77Km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시 침수가 예상되는 동지역(남양동, 성내동, 사직동, 교동) 일원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완료해 침수로부터 안전하고 살기좋은 행복삼척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